Challenge

간편하게 때우는 중식 레토르트, 어려운 정통 중식 그 사이에서

전통 장류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식문화를 대표해온 샘표는 변화하는 한국인의 식생활에 대응하는 노력 역시 게을리하지 않는다.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라는 것이 레토르트나 분말을 사용한 짜장덮밥 정도이고 요리고수들이나 현지 소스를 이용해서 일상의 중화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정도인 상황. 제대로된 중화요리를 맛보기 위해서는 배달로 또는 특별한 날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아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는 게 현실. 그 사이에서 샘표는 새로운 가정용 중화요리 시장의 기회를 포착했다.

Big Idea

집에서도 중화요리 맛집의 요리를 즐기다

샘표는 중국의 4대 지역(상하이, 베이징, 광둥, 쓰촨)의 레시피와 식재료를 적용하면서, 짜장은 물론 동파육, 몽골리안비프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전문 중화요리 메뉴를 준비했다. 네임넷은 이러한 샘표의 준비된 스펙을 바탕으로 집에서도 위생적으로 고급 중식당의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증가하는 니즈를 파악하여 브랜드 컨셉의 단초를 찾았다.

‘누구나 집에서 즐겁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채로운 중국의 맛’을 컨셉으로 하여 화구와 웍을 이용한 요리의 특유 맛을 내는 것이 어려운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를 감안하여,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구현하는 ‘Original Taste of China’와 새로운 미식에 진심인 소비자들의 니즈에 기반하여 전문 중식당의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Modern Chinese Restaurant’을 테마로 네이밍을 개발했다.

결과적으로 정통성을 내세우기 보다는 새로운 미식을 탐색하는 소비자의 특성에 기반하여 ‘Modern Chinese Restaurant’의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루, -관’ 형태가 아닌 중국어를 기반으로 한 영문화도 가능한 ‘차오차이’를 제안했다.

Impact

줄을 서는 중식당과 폼나게 경쟁하다

‘빼어난 요리(超菜)'라는 뜻의 ‘차오차이'는 ‘Modern Chinese Cuisine’으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뉴욕, 홍콩, 파리, 서울 등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다채로운 중화 미식을 요리소스와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파육볶음소스, 차오멘소스, 몽골리안비프소스와 같은 새롭고 특별한 요리뿐만 아니라 홍콩식 시추안마파두부소스와 같이 다른 지역의 맛을 제공하는 요리로 다채로운 맛으로 소비자의 미식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